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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는 국제무대 주역…적극 뒷받침"

윤석열 대통령, 대전 UCLG총회 개회식서 축사
김영환 충북지사·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참석

  • 웹출고시간2022.10.12 16:49:31
  • 최종수정2022.10.12 17:54:49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재정적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회식 축사에서 "지방정부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며 국가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원천 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팬데믹과 보건, 기후변화의 위기는 국가 간의 연대뿐 아니라 지방정부 간에 더욱 강력한 연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코로나 위기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땀 흘리고 헌신해 온 각국 지방정부의 경험들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가 또 다른 팬데믹의 위기뿐 아니라 기후 문제와 같은 인류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UCLG를 중심으로 한 지방정부 간의 연대가 국제사회 그리고 세계시민의 자유를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UCLG총회는 국제연합(UN)이 유일하게 인정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국제기구로 전 세계 140여 개국 24만여 개 지방정부로 구성돼 있다.

올해 UCLG총회는 7회를 맞이했으며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를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얀 반 잔 네덜란드 헤이그 시장, 에밀리아 사이스 UCLG 사무총장 등 1천200명이 자리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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