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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와 상생 협치 도모하고 나선 세종시

최민호 시장 12일 주재구 충북자치원로회의 상임회장 만나 협력방안 논의
KTX 세종역 건립 둘러싼 갈등 구도속 만남 주목… 상생과 협치 차원의 첫 행보 시각
이준배 경제부시장 지난 6일 청원생명축제 현장 방문

  • 웹출고시간2022.10.10 13:58:27
  • 최종수정2022.10.10 13:58:27
[충북일보] 세종시가 청주시와의 상생과 협치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KTX 세종역 건립을 놓고 세종과 충북이 극한 대립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청주시와의 협치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2일 주재구 충북자치원로회의 상임회장을 만난다.

주 회장은 최근 청주시장 민선8기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장으로 위촉된 인물로, 최 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나는 청주권의 시민단체 원로다.

이번 만남은 비록 세종시와 청주시간 기관대 기관의 공식적인 만남은 아니지만 최민호 세종시장이 직접 청주권의 원론 시민단체 인사를 만난다는 점에서 배경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KTX 세종역 건립을 놓고 세종과 충북이 강대강 대치국면을 이어가는 있는 상황이 양 지역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측면에서 세종시가 먼저 민간차원의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한 첫 행보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최 시장과 주 회장과의 만남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웃한 청주시와 상생과 협치는 매우 중요하다. 이런 차원에서 시장께서 청주권 시민단체 원로를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장의 성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충청권의 상생과 협력이라는 장래를 염두에 두고 만나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뿐만아니라 이준배 세종시경제부시장도 청주시와의 교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6일 이준배 세종시경제부시장은 사무관급 직원들을 대동하고 청주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청원생명축제의 장을 찾았다.

이날 이 부시장은 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청주시 관계자들과 만나 담소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시장은 "이웃 도시인 청주에서 큰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세종과 청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세종시가 청주시와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나서면서 경색된 세종과 충북간 갈등국면을 해소하고 거시적인 충청권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마중물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앞서 세종시는 대전시와 코로나 19로 연기한 생활체육대회를 3년만에 개최하는 등 이웃한 충청권 지자체와 민간차원의 교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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