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9.12 18:09:53
  • 최종수정2022.09.12 18:09:58
참말입니다. 아부지!!
             최종진
             충북시인협회 회장



참 오랜 세월을 돌아
참 나리가 피어나는 계절
참 나무 숲 산모랭이
참 깨밭을 지나니
참 외 원두막이 보이고
참 개구리가 텀벙대고
참 붕어가 유영하던 맑았던 그 개울

참 나물 뜯던 유년의 내 고향이
아직도 푸르게 살아있네.
참 꽃을 따서 흩뿌리던
참 기름처럼 고소했던 옛사랑도
이젠 가물가물

참 치김밥으로 정자나무 아래 앉아
허기짐을 메우니
참 매미 자지러지게 울어대고
참 새떼가 무심하게 재잘대던 그날…

참 되고 바르게 살거라!!
곤고한 삶 속에서도 이르시던 어버이…
참 말입니다. 아부지!!
여적 제 이름만큼 살아가고 있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