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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7.31 18:00:05
  • 최종수정2022.07.31 18:00:05
동진강은 살아있다
             류귀현
             충북시인협회 자문위원



1

중원문화권의 근간을 이루는 거대한 수맥 동진강
음성군 삼성면 망이산에서 발원하여
진천의 칠장천 초평천을 지나
증평의 보강천과 합류하고

좌로는 내수의 석화천 청주의 무심천과
오창의 성암천 옥산의 병천천 전의의 조천이 합류
강물이 되어 자랑스럽게 흐른다

고려태조 23년 자랑스런 청주가 탄생하여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이룩하게 한 동진강이여

아 분하고 원통하도다
일제는 1914년 조선총독부로부터
우리조상의 얼과 영혼이 깃든 동진강을
민족정기 말살정책으로 미호천으로 격하시켰다


2

역사는 진실을 말한다
우리의 해동역사는 동진강이 망이산에서 발원하여
연기 합강리에서 금강과 합류, 서해로 흘러간다 하였고

일본의 지도에서도 동진강으로 표기하고 있었음에도
일제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유유히 흐르는 물결 속에
108년 동안 단절된 조상들의 한을 풀고
후대를 위해 우리 고장의 정체성을 되찾아야 한다

지성인과 위정자들이 이루지 못한 그 일을
우리 민초들은 온 힘을 다하여 다시 복원하여
맑고 푸른 희망찬 동진강 시대를 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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