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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주상당위원장 '새 얼굴' 이강일

권리당원 경선34.51% 득표…김형근·최충진 고배
"변화 원하는 민심" Vs "이재명계 바람" 의견 분분

  • 웹출고시간2022.07.17 16:58:06
  • 최종수정2022.07.17 20:25:54

이강일 전 서울시의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지역위원장에 이강일(55) 전 서울시의원이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17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권리당원 경선투표에서 득표율 34.51%(400표)를 기록해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최충진 전 청주시의회 의장을 누르고 1순위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경선에서 김 전 사장은 33.3%(386표), 최 전 의원은 32.18%(373표)를 각각 획득했다.

이 전 의원은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 인준 등을 거쳐 지역위원장으로 확정된다.

이번 결과를 두고 민주당 상당지역위에선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김 전 사장, 최 전 의장과 비교해 이 전 의원의 인지도가 낮고 지역에서의 활동도 적어 이같은 결과는 예상 밖이라는 것이다.

지역위 안팎에선 "기존 지역 정치인들보다 새로운 인물을 원하는 지역민들의 민의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른 한편에선 "이 전 의원이 과거부터 이재명계를 표방하고 나섰고, 최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의원의 바람에 힘입어 1순위 후보로 선출된 것"이라는 해석도 분분하다.

실제로 이 전 의원은 이번 경선 과정에서 자신을 이재명계라고 직·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대선에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경선 후원회 사무장을 맡았고 청주상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하면서 이재명계를 표방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변화를 바라는 지역의 당심과 민심이 작용한 결과"라며 "총선 출마까지 염두해두고 청주 변화의 바람 그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청주 세광고와 충북대, 연세대를 졸업하고 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부위원장, 김영춘 전 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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