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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국민의힘, "박진희 의원 상임위 재배치 불가능"

  • 웹출고시간2022.07.12 18:03:06
  • 최종수정2022.07.12 20:36:12
[충북일보] 속보=이양섭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박진희(비례) 의원의 상임위원회 재배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7월 12일 2면>

이 원내대표는 12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국민의힘 도의원 중에서도 본인이 희망하지 않은 상임위로 배정된 의원도 있는 만큼 박 의원의 재배정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상임위를 배분할 당시 도의회 자문 결과 박 의원은 충북열린교육포럼 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어 기피 대상에 해당됐으며 배분이 모두 끝난 뒤 도의회 사무처에서 '박 의원이 이제는 교육위에 갈 수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며 "상임위 배분이 이미 다 짜여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현재 민주당에선 자당 도의원 7명 중 2명만 1순위로 요청한 상임위를 배정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처음 배정할 때 민주당 의원들을 먼저 원하는 각 상임위에 배정해 놓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배정했다"며 "박 의원을 산업경제위원회로 배정했다가 나중에 특별위원회를 조정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건설소방위로 갔던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양섭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민주당 박진희 의원의 상임위 재배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안혜주기자
이 대표는 또 "상임위 배정은 전체 35명의 의원을 보고 판단한 것이어서 이해를 구하는 것"이라며 "박 의원이 교육위를 원하면 후반기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의회 사무처는 박 의원의 기피대상과 관련한 이 원내대표의 주장에 "당초부터 이 원내대표에게 '박 의원이 교육위에 갈 수는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선 이해충돌방지를 위해 회피신청을 해야한다'고 말했는데 이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이후 재차 이 부분을 설명했고 이를 '이제는 된다'로 잘못 이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에서 열린 4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이 임시회를 보이콧했고, 2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 없이 본회의를 강행해 원 구성을 마쳤다.

민주당 의원들은 박 의원의 교육위 배정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교육관련 단체 등으로 활동한 전력을 이유로 이 요구를 거부해 갈등이 빚어졌다.

이에따라 민주당 도의원들은 지난 11일 충북도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의 교육위원회 재배정을 통한 황영호 의장의 책임 있는 사과가 있기 전까지는 본회의 등 일체의 단체활동을 무기한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13일부터 402회 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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