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6.12 13:23:17
  • 최종수정2022.06.12 13:23:17
[충북일보] 단양군이 주민 정보화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이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무인·비대면 교육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디지털 기기 사용이 원활하지 못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계해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이뤄지는 교육은 스마트폰 기초, 인터넷 기초, 키오스크와 교통정보 활용 등 기초교육과 그래픽 디자인, 코딩, 자격증 과정 등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자의 특성과 수요에 따라 주민센터, 도서관, 경로당 등 생활 유휴 공간에서 온라인, 1대1 방문, 집합 교육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 효과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도서·산간 지역 등 별도 교육장 운영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에듀버스'는 개인 역량에 맞는 밀착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대형버스에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설치해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에듀버스는 수강생들을 배려해 재촉하지 않는 강사의 수업방식으로 인해 어르신들에겐 재미와 보람이 가득한 교육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7일 단양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한 에듀버스에서 캐노피와 파라솔 등을 설치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와 키오스크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스크린에 손끝을 살짝 댔다가 떼면 된다고 하지만 처음엔 마음같이 되진 않았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하게 알려주는 선생님 덕분에 점차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군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디지털 헬프데스크도 운영 중으로 연중 실시하는 자체 주민 정보화교육과 정보화 역기능 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 교육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시 체험을 원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군 평생학습센터 2층 정보화 교육장에 키오스크, AI스피커, 스마트 전구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 공간도 마련했다"며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본 역량부터 취업 연계까지 국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강사와 서포터즈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지난해 357개 과정의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해 1천300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