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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6.09 19:22:57
  • 최종수정2022.06.09 19:22:57
내 고향의 샘물
          정연덕
          충북시인협회 고문



내 고향 산골마을 人登山지맥인 龍泉山자락엔 신비의 샘으로 우리 모두의 생명수가 있다

우리할아버지께서도 우리아버지께서도 우리들도 이 샘물을 마시며 용천산의 아들딸로 자랐다

용이 먹었다는 용천산 샘물을 마시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믿었던 어린 날 마시며 뛰놀던 날이면 배가 북동같이 불러와 숨도 못 쉴 지경이다

시험이나 운동경주가 임박하면 너나 할 것 없이 배터지는 날이었다. 이처럼 물을 가슴에 안고 살았다

겨울엔 얼지 않고 서리가 서려 더욱 신비하고 무더운 여름엔 이가 시리게 차고 서늘해 영험한 물로 섬김을 받았다

자동차와 문명의 이기가 늘어나고 코를 맵게 하는 요즈음 내 고향 인정도 자꾸 변해 물맛도 옛 물맛이 아니다. 솔향기바람도 만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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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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