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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3.14 18:45:41
  • 최종수정2022.03.14 18:45:44
그 겨울의 달님
         송미숙
         충북시인협회 이사



나의 마음을 빼앗아 간 보름달
깊은 밤 강물 흐르는 소리
여전히 그날의 그 설레임!

다시 오리라고 약속하고 떠난
겨울밤 내리는 첫 눈 첫 발자국
꽃눈은 쉼 없이 내렸지만
그대의 입김으로 녹아버린 아쉬움!

오늘도 둘만이 마실 수 있는 커피잔
그리움 한잔
추억 한잔
따뜻함이 사라진
냉커피가 되어 버린
그대의 차가운 향기

어릴 적 나의 뒷마당에서
너의 마음만 우두커니 바라보는
그대 가슴속에 두고 온
그 겨울의 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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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