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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보은사업장 한 밤중 폭발사고 발생

건물·화약제조기계 파손…인명피해 없어
경찰 사고원인조사 중

  • 웹출고시간2022.01.27 15:55:54
  • 최종수정2022.01.27 15:55:54
[충북일보] 보은군 내북면 ㈜한화 보은사업장에서 한밤 중 폭발이 일어나 건물과 화약제조용 기계가 일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화 보은사업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12시 24분께 ㈜한화 보은사업장 산업용 화약제조 공실(빈 공장)에서 원인 모를 폭발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로 건물과 화약제조 기계가 일부 파손됐지만 당시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27일 이틀째 사고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한화 보은사업장 관계자는 "산업용 폭약을 만드는 과정 초기단계로 화약 원료인 화학물질을 혼합하는 공실에서 사고가 났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화약을 생산할 때 여러 개의 공실을 바꿔가며 사용한다"며 "작업을 마치더라도 화약제조용 기계 배관 안에 화학물질이 50㎏정도 남게 되는데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없으나 이것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화 보은사업장 주변 주민들은 한밤중 폭발음에 놀라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내북면 주민 A(60)씨는 "폭발 당시 '꽝'하는 굉음에 잠에서 깨어났다"며 "집이 흔들릴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말했다.

한화 보은사업장은 국내에 공급되는 산업용 화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현장 감식과 사고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시설복구에 들어가 국내 산업현장에 제품을 공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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