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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1.17 19:09:41
  • 최종수정2022.01.17 19:09:44
초정행궁
          김민정
          청주 여백회장



생각의 촉수가 언어를 만들고
불면의 밤을 한글 창제와 바꾸며
언어를 제조한 세종

해시계 자격루 일성 정시의
시간을 찾아낸 성군
수표(水標)로 수위를 알려 주니
조선에 새 역사가 시작되었다

생각도 나의 것이 아니요
성군의 몸은 나라 것이다

일편단심 나라 위한 지독한 열정은
자신을 베어내고 피를 말렸다

님 걱정하는
사신들 시름마저 등 돌리며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백성에게 나누고자 했던
영원한 영웅이자 군주

길 잃은 문자
한글로 명약 처방을 내린
성군의 뿌리를 읽는다


*초정행궁:1444년 세종대왕이 초정에 머물렀던 121일간의 이야기와 세종대왕의 창의정신과 애민사상을 기억하고자 2020년 6월 초정행궁을 개관했다. 세종이 안질을 치료했던 초정약수는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광천수(F.D.A.인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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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