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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 '심장'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충북도, K-배터리 전략 대응 충북대·충북TP·
에코프로비엠·천보·파워로직스 업무협약
2023년까지 석·박사급 핵심 인력 배출

  • 웹출고시간2021.12.19 15:07:31
  • 최종수정2021.12.19 15:07:31
[충북일보] 친환경 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산업의 '심장'으로 불리는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맞뭄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연·관이 힘을 모은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수갑 충북대 총장, 노근호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 원장, 권우석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이동호 천보 상무, 장동필 파워로직스 부사장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했다.

각 기관과 기업들은 정부의 K-배터리 전략 발표에 따라 국비사업으로 양성되는 인력만으로는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의 신규 인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했다.

첨단기술 집약의 결정체인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도내 산·학·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약에는 내년부터 2년간 3억8천만 원(도비 3억 원, 기업 6천만 원, 대학 2천만 원)을 들여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예산 지원 △청년 취업 연계 △산업체 현장 체험·실습 및 기술교류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기술사업화 △교육 및 연구시설 공동 활용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충북대는 미래산업의 심장인 이차전지 관련 트랙을 설치하고 우수 학생을 지원받아 기업수요에 맞춘 이차전지 이론과 실무에 관한 교육을 진행해 수준 높은 연구·설계를 할 수 있는 석·박사급의 핵심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충북테크노파크의 실습 인프라와 도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현장실무 경험 등을 교육과정에 녹아내어 전문 이론과 현장 실무능력을 모두 갖춘 핵심인력을 배출·보급하게 된다.

도는 향후 사업을 분석해 충북 내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 지역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충북에서 배출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대학과 지자체와 산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기업 대표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급격히 성장하는 산업 현실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이차전지 전문인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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