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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1.07 17:28:38
  • 최종수정2021.11.07 17:28:38
가을의 향기
             민문자
             시인



기온이 뚝 떨어졌다
아이쿠 늦가을인가 봐
가을은 뭐니뭐니 해도 국화 향기인데
어머니 산소에 심었던 황국이 생각난다
부리나케 꽃집으로 달려갔네

노란 화분에 노오란 꽃 첫눈에 반했다
여보세요 ! 아무도 안 계세요?
꽃집 문은 열려있어도 인기척이 없다
간판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를 눌러본다
노란 국화 얼마입니까, 어디 계세요?

예, 꽃 배달 왔어요
언제 오세요?
약 40분 후에요
먼저 화분 가져가시고 나중 결제하세요
그럼 계좌번호 문자 주세요!

목소리만 듣고 물건을 판매하다니
아!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었다더니
신용 사회 된 대한민국 브라보!
집에 도착하자마자 꽃값 송금했네요
국화 한 분 모셔놓으니 기분이 참 황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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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