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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2주 연속 '대박' 행진

10월 마지막 주말 이틀간 4만명 방문, 개장 10일간 총 8만9천명 찾아
주말 이틀간 제천시청 직원 100여명 투입 관광객 맞이 '총력'

  • 웹출고시간2021.11.01 13:19:12
  • 최종수정2021.11.01 13:19:12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계속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30~31일 주말 이틀간 옥순봉 출렁다리를 찾은 입장객이 3만 4천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개장 첫 주말에 비해 약 3천명 증가한 수치며 특히 일요일인 지난 31일에는 1만8천957명이 입장하며 일일 최다 입장객 기록도 한 주 만에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개장 10일 간의 누적 방문자수는 8만9천명에 달했다.

시는 주말 이틀간 100여명의 직원을 투입하며 관광객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문제점으로 지적된 주차, 차량 교행문제와 관련해 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인근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갓길 주차 등 교행방해요소를 차단하는 등 빠른 대처를 보였다.

또한 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달빛정원,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등 도심권 주요 관광지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며 관광객의 발길을 도심으로 돌리는데 주력했다.

시에서 준비한 2만여 부의 관광 리플렛도 전부 동이 났다. 여행지도, 여행 안내서, 맛집 지도에 물티슈 등 홍보물품까지 동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인근 관광지도 들썩여 슬로시티 수산 체험장과 슬로마켓에도 모처럼 관광객이 몰리며 진땀을 뺐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 모노레일도 늘어난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인근 식당들도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제천을 찾은 한 관광객은 "TV 프로그램이나 뉴스에서 제천을 주로 접해봤는데 막상 와 보니 생각보다 아름다워 놀랐다"며 "박람회장과 출렁다리에 몰린 인파들을 보니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돌아온 기분"이라며 위드코로나 시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계속해서 청명한 가을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옥순봉 출렁다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속해서 행정력을 집중해 관광객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2일 개장한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내년 3월 31일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무료입장 기간 이후에는 1인당 3천원의 입장료를 받고 2천원의 지역화폐를 환급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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