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10.25 19:08:47
  • 최종수정2021.10.25 19:09:06
메일 삭제
           최종진
           충북시인협회 부회장



내 삶의 군더더기를
필요 없는 스팸메일 지우듯
한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떨쳐버릴 수 있다면
굳이 애 삭이지 못할 분노는 무엇이고
또 가증스러워야 할 이윤 무엇일까?

원치 않음에도
하룻밤 지새고 나면
용케도 찾아오는 저 너절한 문명의 소식
차라리 귀찮아해야 할 여유마저 없는데…

아침이면 뜻 없는 스팸메일을
버릇처럼 지우듯
이제 당신과 무관한
세상과 내 언저리와의 관계를
하나씩 차단하겠습니다
그래야 당신을 그리며 사랑하는 폭이
훨씬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