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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 미술동아리의 특별한 재능 기부

'그림으로 동생들의 미숙함을 깨우친다'
재치 있는 문구와 디자인 폭발적 반응

  • 웹출고시간2021.06.20 16:14:07
  • 최종수정2021.06.20 16:14:07

보은 동광초 5학년 학생들이 저학년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이해 그린 재치 있는 그림에 1~2학년 학생들이 몰려 들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동광초
[충북일보] 보은 동광초 5학년 그림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과 문구로 학교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학교 그림동아리 '예술님'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이면 5학년 3반 교실에 모여 다양한 그림을 디자인하고 있다. 요즘에는 기본 소묘, 디지털드로잉,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학교캠페인문구, 학교환경꾸미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 복도에서 뛰는 1~2학년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재치 있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그린 작품들이 저학년 학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유은남 2학년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복도에 걸린 '예술님' 선배들의 작품을 굉장히 좋아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실제로 복도에서 뛰는 학생들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전했다.

동아리 부반장인 구태회 학생은 "우리 반에서 시작한 작은 활동이 이렇게 커지게 될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동아리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5학년 강동현 교사는 "학생들이 숨은 재능을 발현하고 학교생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동아리를 만들었다"며 "그림을 통해 저학년들을 바른생활로 인도하면서 학생들의 인성발달, 예술적 능력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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