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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5.30 15:09:55
  • 최종수정2021.05.30 15:09:55

조경진

충북도장애인체육회 기획총무부 주무관

우리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의 위험요인에 대해 환경적 제도 마련, 외출자제, 마스크착용 등 천천히 적응하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19의 감염은 대처를 준비할 틈도 없이 모든 변화를 가져왔다.

누구나 변화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지는 경험하지 않고서는 어려울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삶의 패턴을 바꾸고 있으며, 감염의 종식을 위해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하여 무수히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현상과 반응은 현재 생활체육 참여율이 감소되고 있다.

문화체육광광부의 '2020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2019년 66.6%였던 생활체육 참여율(주1회 이상, 1회 운동 시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한 비율)이 2020년에는 60.1%로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비만율은 31.3%로 2017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생활체육활동의 감소 현상은 비만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팬데믹 시대가 장기화되면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더욱 감소가 될 것은 분명하다.

운동부족으로 생기는 체력저하, 비만증가가 가져올 파장은 여러 사회적인 이슈로 많이 다뤄진 바 있다.

솔직히 이러한 상황을 부정하고 싶고 이전에 생활했던 방식으로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부정하고 인정하고 싶지 않으면, 변화에 대한 노력 부재와 현재 상황을 최대한 움츠리며 기다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 코로나19 발생 1년이 넘었다.

그리고 수개월이 흐르고 있다.

'기다려야 할 것인가?' 다양한 변화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생활체육이란 '개인 또는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신체 활동', '일반인들이 건강을 위하여 부담 없이 즐기고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생활체육의 방향과 범위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실내체육관, 종합운동장, 종목별경기장에서 시설을 이용한 신체활동 및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장소에서의 체육시설 보급 '체육공원'의 확산으로 국민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하여 건강을 되찾는 것이 어떨까 싶다.

현재 사회적으로도 캠핑, 등산, 트래킹, 산림 체험 등 자연친화적인 활동을 선호한다.

코로나19로 정체되어 있는 체육활동에 활력소가 필요하다.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말이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움츠렸던 국민들에게 자연친화적 장소 '체육공원'에서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이 다소 어색한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이제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 되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체육활동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해석해 볼 필요가 있다.

누구나 '변화의 두려움'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시대에 맞는 상황적 판단이 필요하다.

이러한 위기를 과거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슬기롭게 해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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