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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수

청주시 수곡1동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현재 우리나라는 넘쳐나는 쓰레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날로 쓰레기가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처리할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쓰레기는 반드시 분리배출하는 것이다. 쓰레기 중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면 그만큼 쓰레기양이 줄어든다. 쓰레기를 버리기 전 재활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재활용품을 분리해 배출하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다.

두 번째, 쇼핑할 때는 장바구니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다.대형마트, 백화점,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사용하는 비닐봉지는 자연적으로 썩는 데도 수십 년이 걸려 매립지 안정화를 저해하고, 소각 시 다이옥신을 발생시키는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또 다른 원인이 된다. 장바구니 쇼핑은 쓰레기를 손쉽게 줄일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이다.

세 번째, 리필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한번 쓰고 버리기에 아까운 용기류, 샴푸, 세제, 화장품 등 리필제품을 활용하면 완제품을 살 때보다 가격도 싸고 빈 용기류를 계속 이용할 수 있어 쓰레기도 줄이고 비용도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네 번째, 일회용품은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다. 종이컵, 나무젓가락, 종이 쟁반, 종이기저귀 등 일회용품은 우리에게 생활에 편리함은 주지만 쓰레기를 다량으로 발생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냅킨은 헝겊으로, 직장에서는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하도록 하고 종이 기저귀도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도시락도 다회용 도시락을 사용하는 등 일회용품은 꼭 필요한 때에만 사용하자.

다섯 번째, 종이의 뒷면을 재활용하는 것이다. 종이는 그 원료를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복사지나 컴퓨터 용지 등도 100% 펄프의 고급 용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면지로 활용해 자연보호를 실천할 수 있다.

여섯 번째, 고장 난 물건을 수리해 사용하는 것이다. 조금만 손질하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을 쉽게 버리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사용이 싫증이 난 물건들은 알뜰매장에서 다른 물건과 교환해 사용하고 가전제품이나 가구류, 일상용품들도 소중하게 사용하고 고쳐 쓰는 검소한 생활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자.

일곱 번째, 옷과 장난감은 이웃과 돌려쓰는 것이다. 유아용품, 장난감 등은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때가 지나면 무용지물이 되고 마땅히 보관할 공간도 없어 쓰레기로 버리기 마련이다. 지금 자신에게 불필요한 물건을 친지나 직장동료, 이웃끼리 서로 나눠 사용하자.

마지막으로 재활용 가능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물건을 살 때 재활용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구입하며, 재활용 가능 표시가 있는 제품은 사용 후 분리해 보관하면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에 물건을 살 때부터 재활용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구입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음은 물론 자원 절약에도 기여할 것이다.

위에서 알아본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실천해 자원의 낭비를 막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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