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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앞두고 시설 하우스 복숭아 꽃 만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오송읍 한상열씨에 기술 지원
인공 수정 한창…오는 5월 하순 수확 예정

  • 웹출고시간2017.02.13 16:15:49
  • 최종수정2017.02.13 16:15:49
[충북일보=청주] '눈이 녹아 비나 물이 된다'는 우수(雨水)를 앞두고 시설 하우스에 있는 복숭아 꽃이 활짝 폈다.

13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시설하우스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한상열씨가 인공 수분기를 들고 수정 작업을 하고 있다.

ⓒ 청주시농업기술센터
13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상열씨는 복숭아 꽃이 만개한 시설하우스에서 인공 수분기를 이용해 수술머리의 꽃가루를 암술머리로 옮기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복숭아를 노지에서 재배할 때 바람과 벌, 나비가 하는 일을 한씨가 하고 있는 것이다.

한씨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아 지난달 초순부터 시설하우스 온도를 높여주는 가온에 들어갔다.

가온 초기에는 주간 온도를 25도, 개화기에는 27도로 유지한 결과 들녘의 복숭아 과수원보다 40여 일 일찍 꽃이 피었다.

한씨의 복숭아는 5월 하순부터 맛볼 수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설 하우스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면 노지에 재배할 때보다 병해충의 피해가 적고 적절한 온습도 관리로 착색과 모양이 좋다.

당도도 노지재배보다 당도가 1~2브릭스 정도 높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재배는 노지재배와 달리 휴면이 완료되는 12월 하순 이후부터 시기별 적절한 온도관리와 수분관리, 인공수분 등 고도의 재배관리 기술을 필요로 하지만 병해충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숙기를 촉진시켜 조기에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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