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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는 10년이면 세계적 환경도시 될 수 있다"

유럽 3개국 방문하고 돌아온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 웹출고시간2015.11.11 16:05:44
  • 최종수정2015.11.12 13:01:52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 사진 제공=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최근 유럽 3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내년에 세종시 2단계 개발이 시작되기 때문에, 신도시의 중심 기능인 '행정' 이외에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벤치마킹하고 투자 유치를 하기 위해 프라이부르크(독일)와 런던(영국),아일랜드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프라이부르크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이 도시는 1970년대에 원전 반대 운동이 전개되면서 주민과 행정당국 사이에 갈등이 많았으나 슬기롭게 극복,30년만에 '세계 환경수도'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이 청장은 "프라이부르크는 녹지 비율이 도시 면적의 44%이나 우리 행복도시는 50%가 넘는다"며 "행복도시는 앞으로 10년이면 프라이부르크 못지 않은 세계적 환경도시가 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이 청장은 전통적 농업국가였던 아일랜드가 ICT(정보통신기술)과 바이오 산업으로 특화에 성공한 점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행복도시는 인근에 대덕특구와 오송단지 등 기반시설이 훌륭한 단지가 이미 조성돼 있기 때문에 바이오산업 등을 특화할 수 있는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그는 대전시가 2기 지하철 방식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프라이부르크의 트램(Tram)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BRT가 고속인 반면 트램은 저속인 데다, 궤도를 자동차 등과 함께 쓸 수 있어 효율적이죠. 자동차에 비해 대형사고도 적어요. 세종시에서 BRT가 운행되지 않는 구간에서는 트램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 이 청장은 세종시 4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 진출을 추진 중인 아일랜드 코크 약대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과 고려대 약대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판 영국 QS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코크 약대는 세계 49위,고려대 약대는 51~100위에 올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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