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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앞둔 '이승훈 청주시장의 복심'

능력·조직의 안정·화합에 방점

  • 웹출고시간2015.07.01 20:02:14
  • 최종수정2015.07.01 21:48:57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의 복심은 무엇일까.

청주시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민선 6기 이승훈 시장의 남은 임기 3년동안 시정을 이끌어갈 고위 공무원 인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달 30일 폐회한 청주시의회가 정례회에서 청주시 조직개편안이 담긴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하면서 조직개편과 함께 상반기 인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달 29일자로 명예퇴직하거나 공로연수에 들어간 서기관만 6명, 지난 2월 공석이된 평생교육원장 자리까지 치면 모두 4급 7자리가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다.

조직개편과 함께 대규모 승진이 단행될 이번 인사는 이 시장의 복심이 반영된 사실상 첫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관전포인트는 과열된 승진 경쟁 못지 않게 4급 6자리에 대한 승진과 새롭게 개편될 본청 6개 국장 및 본청 총무과 업무를 이관 받아 신설되는 5급 인사담당관 인사다.

조직개편에 따라 시 본청은 △경제투자국 △행정지원국 △복지교육국 △문화체육관광국 △농업정책국 △안전도시주택국 등 6개 국장을 두게 된다.

이들 국장은 이 시장의 측근에서 민선 6기 시정 목표인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실현을 위해 조직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자리로 지난 1년간 업무 스타일과 성과, 조직관리 등 다양한 자질을 평가받아 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부시장 직속으로 총무과를 명칭 변경해 이관되는 인사담당관도 누가 될지 하마평이 무성하다.

인사담당관은 6급 이하 승진 인사에서 해당 국장과 과장에 의존한 기존 인사방식을 탈피한 인사를 시도하기 위해 신설된 자리로, 차기 '실세'로 주목받고 있다.

조직개편과 승진 인사를 앞두고 물밑경쟁도 치열해 지면서 공직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인사 단행까지 남은 시간은 2주, 행정공백과 함께 느슨해진 공직 분위기를 의식한 이승훈 시장은 '능력'과 '조직의 안정·화합'이 반영된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단, 측근을 통한 인사 청탁이 감지되면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피력했다.

이 시장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윤재길 부시장에게 두 가지가 반영된 인사안을 짜오라고 했다"며 "윤 부시장이 제출한 인사안에 두 가지가 제대로 반영됐는지 검토하고 인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을 통해 청탁을 했다는 둥 인사와 시정에 대해 근거없는 말이 나오면 어떻게든 찾아내겠다"고 경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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