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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종합사회복지관, 한여름의 캠프 진행

사할린영주귀국 노인·손자녀 추억 쌓아

  • 웹출고시간2014.07.13 13:02:55
  • 최종수정2014.07.13 13:02:55

사할린 영주귀국 노인들이 오랜만에 만난 손자·손녀와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은 11일 사할린 영주귀국 노인과 손자·손녀 등 40명이 참여하는 '한여름의 캠프'를 개최했다.

사할린 영주귀국 노인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강제 징용으로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돼 석탄광산 노동, 비행장 건설 등의 노역에 시달리다가 해방 후 한국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사할린에 정착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 적십자의 도움으로 점차적으로 한국에 정착해 청주에는 올해 현재 71명이 6년째 생활하고 있다.

영주귀국 노인의 자녀들은 사할린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의 손자·손녀들이 방학 동안 러시아 사할린에서 할머니·할아버지를 뵙기 위해 올해 15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하지만 언어의 차이와 지역적 문제로 인해 학생들과 영주귀국 노인들이 한국에서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여가 시설이 제한적이며 놀이터와 복지관을 이용하는 것이 전부이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은 세종시에 있는 세종온천스파이스의 도움을 받아 영주귀국 노인과 손자녀가 함께 한국에서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한여름의 캠프'가 진행되게 됐다.

임광택 세종온천스파이스 본부장은 "작은 도움으로 사할린 영주귀국 노인들과 손자녀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은 기초컴퓨터교육, '한울타리 자원봉사단'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사할린 영주귀국 노인 사회통합사업을 통해 사회통합 및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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