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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장 무분별한 취사행위 눈살

제천 용두산 산림욕장 고기 굽기 삼매경

  • 웹출고시간2014.06.26 17:20:25
  • 최종수정2014.06.26 17:20:25

휴일이었던 지난 21일 오후 제천의 대표적 시민휴식처인 용두산 산림욕장 내 한 야외 침상에 여성 4명이 둘러 앉아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고기 굽기에 여념이 없다.

무더위가 이어지며 더위를 피해 밖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공공휴양림 내에서의 취사행위가 지속돼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시민 A씨는 최근 제천시청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취사가 금지돼 있는 용두산 산림욕장에서 고기를 굽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가 목격돼 동행한 친지들 보기가 매우 민망했다"며 제천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실제 휴일이었던 지난 21일 오후 제천의 대표적 시민휴식처인 용두산 산림욕장 내에는 삼삼오오 모여 앉은 시민 20~30여명이 산림욕을 즐기거나 간단한 운동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한 야외 침상에 여성 4명이 둘러 앉아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고기 굽기에 여념이 없었다.

용두산 산림욕장은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고기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가 쉽사리 배출되지 않고 냄새도 잘 빠지지 않아 심신의 피로를 풀려는 사람들에게는 불쾌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고기를 굽는 취사행위를 통해 주위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더구나 이들 바로 옆에는 취사금지 현수막이 버젓이 내걸려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눈치였다.

당시 이를 지켜 본 한 시민은 "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언성이 높아질까 참았다"며 "기관의 관리감독도 중요하지만 휴양림 이용 문화를 바꾸려는 시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강순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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