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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취약계층 대상 '구인구직 만남의 날'행사 열려

"우리도 취업하고 싶어요"

  • 웹출고시간2012.09.12 17:46: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2일 청주시 상당구청에서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열린 가운데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나이와 장애를 뛰어넘어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청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12일 청주시 상당구청 대회의실에서 55개 구인업체와 15개 일자리 관련 지원기관, 구직자가 참여하는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식품제조업체 면사랑 등 33개 업체가 현장에서 지원서 접수와 면접을 진행했다.

또 청주여성인력개발원 등 22개 기관이 참가업체를 대신해 대리면접 및 취업상담에 나섰다.

구인업체들은 청주·청원 외에도 증평, 진천, 충남 천안 등에 소재한 업체들도 참여했다.

닭고기가공전문업체인 성화식품은 목표인원을 따로 정하지 않고 구직자를 모집하고 있었다.

성화식품 관계자는 "내국인으로는 근로 인력이 많이 모자라 외국인 근로자가 1/3에 달할 정도로 구인난을 겪고 있다"며 " 지원자가 많을 수록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력서 작성 및 접수, 면접이 원스톱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고령자,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500여명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A씨(69·흥덕구 가경동)는 "나이가 많아 취업할 데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한두 군데 찾았다"며 "집과도 가깝고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곳에 취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현장을 찾은 B씨는 "장애인의 경우 취업할 곳이 단순업무에 한정돼 있어 적성을 살리기 어렵다"며 "이러한 자리가 자주 마련돼 취업 정보도 얻고 취업 기회도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부대행사로 혈압 및 당뇨검사, 이미용 서비스, 간식 제공 부스, 장애인·노인 생산품 전시 등도 열려 풍성함을 더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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