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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0.04 17:52:07
  • 최종수정2020.10.04 17:52:11
능소화
                            조이안
                            단양문인협회



기다림의 까치발 세워
돌담 위에 올라서 발돋움

오지 않는 님 그리며
모가지 길게 빼고 내다보는 맘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한 없이 작아지는 마음의 키는

혼자로는 설 수 없어
담장을 타고 솟아오르네

행여나 오늘은 오시려나
기다리는 님의 발자국

모가지를 길게 뽑아
하늘 끝에 다 달아도

어느 하늘쯤에서
어디메쯤에서 오는지

마침내 솟아오른 모가지
하늘 끝 창공에 닿누나

이토록 애타게 내가
너를 기다리는 것은

아마도 지난 생에 너를
마니 기다리게 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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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