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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2.17 11:30:07
  • 최종수정2018.12.17 11:30:07

영동군 침천면 금정리 새마을부녀회장 민정애 씨가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면사무소에 기탁한 수세미.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심천면에 이웃사랑의 마음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심천면에 따르면, 심천면 단전리에서 구구농원을 운영하는 김명옥(54)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김치 20상장(20kg)를 담아 심천면사무소에 기탁했다.

8년차 귀농인인 김명옥 씨는 지난 8월에 '생활연극축제'를 심천면에 유치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자연과 파티를 결합한 팜파티로 과일의 고장 영동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기른 채소를 이용해 정성스럽게 백김치를 담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 씨는 "지역사회에 일원으로써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천면사무소는 기탁자 뜻에 따라 저소득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배부 예정이다.

심천면 금정1리 새마을 부녀회장 민정애(59) 씨는 손뜨개질을 하여 직접 제작한 수세미 114개를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민 씨는 마을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생활의 편의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정성껏 수세미를 만들었다.

민정애 씨는 "미약한 재주가 약소하나마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웃음짓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수세미는 심천면 각 마을의 경로당에 배부돼 알차게 쓰여질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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