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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립도서관, 증평의 명소로 거듭난다

문화·학습 프로그램 및 옥상 아고라 조성 본격 추진

  • 웹출고시간2016.06.14 14:53:33
  • 최종수정2016.06.14 14:53:33

증평군이 2020년까지 아고라 광장프로젝트를 추진한다.(아고라 광장 조감도)

ⓒ 증평군청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2020년까지 국비 등 15억원을 들여 증평군립도서관 복합 문화 예술 공간 조성 사업인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군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시·군 창의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군은 하드웨어 사업으로 △도서관 옥상 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하늘하늘 옥상 아고라' △도서관 야외광장 및 주변 경관을 조성하는 '아기자기 광장 아고라'사업을 추진한다.

소프트웨어 사업으로는 △공연·전시 및 최신영화 상영을 통한 '시끌벅적 문화공동체' △평생학습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싱글벙글 학습공동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차년도인 올해는 4억2천만원(국비 2억9천400만원, 도비 2천500만원, 군비 1억100만원)을 들여 문화 공동체 및 학습공동체 사업과 함께 '옥상 아고라 광장'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22일 옥상 아고라 광장 조성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6월 중 사업에 착수 10월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곳 옥상 아고라 광장에는 △미니 공연장 △아고라 상징 조형물 △녹색 쉼터 △옥상 전망대 등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된 군립도서관 앞 자작나무 숲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옥상에 시계탑 설치와 태양광 패널 하단 공간을 활용한 농촌체험 전시 공간도 함께 조성한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충북도의 2단계 균형발전사업 일환으로 2014년 4월1일 개관했으며, 5월말 현재 누적 방문객이 62만명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옥상 아고라 광장이 조성되면 증평군립도서관이 보강천 미루나무숲과 어우러져 보다 이색적인 명소와 명품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 "고대 아크로폴리스 광장이 당시 그리스의 종교와 정치의 중심지였다면, 증평 아고라(Agora·사람들이 모이는 곳) 광장을 경제와 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증평군립도서관을 단순히 책 읽는 공간에서 나아가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학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군민들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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