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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6.07 17:47:13
  • 최종수정2016.06.07 17:47:13
[충북일보]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단양군 일원에서 열린다. 역대 체전과 차별화 된 특별한 대회로 기대가 크다.

이번 도민체전은 두 말 할 것 없이 '스포츠 제전'이다. 그러나 이런 일반적인 의미 외에 특별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충북의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하나 된 '통합 체육회' 출범 후 열리는 첫 대회이기 때문이다.

이번 도민체전은 그런 점에서 반세기 충북체육을 돌아보고, 도약을 다짐하는 뜻 깊은 대회다. 통합의 어려움을 극복한 힘을 발휘하는 대회가 돼야 한다. 진정으로 한 마음이 돼야 한다. 그래야 감동이 있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4천520명(선수 3천146명, 임원 1천374명)이 24개 종목(일반부 24, 학생부 4)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인다. 도약하는 충북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단양군은 이미 1999년(38회)과 2005년(44회)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다.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둘러볼 수 있는 지역 내 관광지 안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그동안 충북체육은 엘리트체육 중심으로 각종 스포츠대회를 통해 기량을 향상해 왔다. 이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대회는 충북체욱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기회의 문이다.

우리는 이번 도민체전이 화합과 단결로 충북에 힘을 줬으면 한다. 그리고 엘리트체육인과 생활체육인들이 온전하게 한 몸이 되길 소망한다. 청정한 단양의 대자연 속에서 배려 넘치는 축제가 되길 거듭 기원한다.

체육인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명감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 역동적인 에너지로 충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 하나 된 체육이 강한 충북을 만든다. 그리고 도민을 행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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