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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14 17:58:35
  • 최종수정2016.04.15 23:36:33
[충북일보] 한국문화재재단은 5일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예인열전 조갑녀'를 무대에 올렸다.

예인열전은 전통예술의 괄목할 명인을 선정, 그 명인의 예술을 조망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2015년 봄 홀연히 떠난 고(故)조갑녀(趙甲女 1923~2015년) 명인의 1주기를 추모하며 업적을 그려보는 공연이다.

조갑녀는 명무 중에서 가장 깊이 숨은 명무라고 말한다.

10년에 걸친 각고의 설득 끝에 세상에 다시 나온 그의 민살풀이춤은 "흉곽을 드르륵 열고 심장을 덥석 쥐는 그 5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찬사는 공연의 제목을 '조갑녀'라 칭했다.

마치 이름이 곧 공연물이었던 '공옥진'처럼, 조갑녀 명인 역시 그의 이름이 그의 춤을 대신하였던 풍류의 시대를 지낸 명무이기 때문이다.

무대는 그의 춤을 존경하던 후학들이 한데 모여 펼친다.

딸 정명희의 민살풀이춤, 진유림의 허튼법고춤, 이정희의 입춤, 김경란의 교방굿거리춤, 박월산의 학춤 그리고 동경에서 활동하는 변인자의 장고춤까지 당대를 주름잡는 여무열전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이계영, 정연희, 김미선, 서정숙 4인의 여무가 조갑려류 승무를 췄다.

고인의 당부대로 '상대하대'와 '사방치기'를 넣어 복원한 완성본을 헌정하는 것이다.

/ 이경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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