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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3.06 16:03:54
  • 최종수정2016.03.06 16:04:05
[충북일보] 20대 총선 예비후보들의 불법·편법 선거운동이 난무하고 있다. 정당별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후보 간 경쟁이 과열로 치닫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를 위반하고 홍보물을 무단으로 배포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청주에서 출마한 새누리당 소속 A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공표 규정을 위반해 선관위 경고를 받았다.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 B 씨는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선관위나 경찰에 미신고 된 불법 행위들도 많다. 최근에는 SNS 등을 통해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전송하는 사례도 생겼다.

불법 선거운동 처음부터 제대로 다잡아야 한다. 흑색선전도 선거의 악이다. 당연히 집중 단속해야 한다. SNS 등에는 특정 예비후보를 비난하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근원부터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당국이 나서면 누구에 의한 흑색선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흑색선전은 선거를 축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간질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선거로 만들뿐이다.

아직 지역구 후보 경선은 시작도 안 했다. 이제 선거에서 더 이상 유언비어가 유포돼선 안 된다. 유권자들도 더 이상 흑색선전에 속아서도 안 된다. 그래야 선거의 품격이 올라간다. 그런 점에서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선 김회구·송인만 후보의 공동성명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 3일 언론 보도 자료를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펼쳐 나가자는 내용을 제안했다. 지역의 예비후보들이 페어플레이를 제안한 것은 뜻 있는 일이다. 모든 후보들이 선의에서 출마했다면 깨끗한 선거운동을 통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 정책과 비전으로 유권자의 심판을 받고 바른 정치를 실천에 옮길 수 있어야 한다.

국민들은 지금 19대 국회에 대해 크게 실망하고 있다. 국회가 하는 일을 보면 그저 실망뿐이다. 국가를 위해 일하는 의원은 없어 보인다. 국가가 어떻게 다음 대선에서 후보가 되거나 이번 총선에서 공천만 따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그러나 불법 선거운동은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부터 나는 사례다.

관계당국에 일벌백계 의지를 요구한다. 유권자에겐 내 수준 높이기를 주문한다. 내 수준이 올라가야 내 주변 수준도 올라간다. 그래야 나라 망칠 후보를 제대로 가려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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