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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11 10:27:16
  • 최종수정2016.02.14 15:14:51

보은군의회 의원들이 11일 본회의장에서 농촌지역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회는 11일 감사원이 지난 해 12월 '농촌지역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하라는 요구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감사원의 권고안대로라면 우리 군은 도내 군 단위 평균 학생 수의 75%에도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인접한 옥천과의 교육지원청간 거리가 40㎞ 이내로서 통폐합 기준에 모두 부합되기에 보은교육지원청은 옥천교육지원청에 통합·흡수돼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는 학생수, 교육지원청 간의 거리 등 단순한 기계적인 효율만을 내세워 소규모 교육지원청을 자치단체 구역을 달리하는 교육지원청에 통폐합 하려는 정책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이어 "통합 정책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백년지대계인 교육정책을 단순한 경제적 논리로 접근하지 말고, 지역과 농촌을 살리고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농어촌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소규모 교육지원청을 현재대로 유지해야 한다"며 "국회의장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교육부장관에게 강력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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