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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19 16:23:39
  • 최종수정2015.11.19 16:23:39
[충북일보] 충븍도의회가 개원 이후 하루도 빤한 날이 없다. 지난 7월부터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문제로 시끄럽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시한 예결위 '복귀 조건'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새정연의 요구 조건 중 예결위 내 계수조정 소위원회의 여·야 동수 구성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이다. 파행 운영의 지속 가능성이 큰 이유도 여기 있다.

예산 파행은 자칫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절대 파행이 있어선 안 되는 이유도 여기 있다. 그리고 예산 편성은 반드시 여야의 의견이 필요하다. 소수 의견이라고 무시돼선 올바른 예산을 짜기 어렵다.

충북도의회에 예산 심시권을 부여한 목적은 단 한 가지다. 지역의 선심성 예산을 챙기라는 게 아니다. 충북도의 씀씀이를 심사해 불요불급한 지출을 막으라는 도민의 명령이다. 그 일조차 못한다면 도의회의 존재이유는 없다.

충북도의회는 개원이후 지금까지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다.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얼마나 한심하면 이런 평가가 나오나 싶을 정도다. 그런데 마지막 예산심의조차 못하고 있다. 예결위 구성을 못하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때론 비공식적인 채널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지금 충북도의회 상황을 보면 그렇다. 새누리당도 비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새정연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새정연도 이른바 '협의체'를 통해 소수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다면 예결위에 복귀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이다.

충북도의회가 언론의 질타를 무시한 지는 이미 오래다. 이젠 아예 도민들의 따가운 시선조차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이제 여야 모두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일을 그만뒀으면 한다. 부끄러운 행태를 멈추고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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