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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청주시 연말 인사 앞두고 하마평 '솔솔'

김장회 실장 캐나다 영사 이동·서승우 국장 전입설
윤재길 부시장 후임 놓고 중앙·지방직 조율설 대두

  • 웹출고시간2015.10.22 18:55:07
  • 최종수정2015.10.22 18:55:07

[충북일보] 연말 충북도와 청주시 등 이사관급 인사를 앞두고 행정자치부 안팎에서 다양한 형태의 '하마평'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최대 관심은 김장회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전출설이다.

김 실장은 지난 2014년 10월 13일 충북도에 전입한 뒤 최근 부임 1주년을 맞았다. 청석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37회)를 통해 지난 1994년 공직에 입문했다.

안전행정부 지방기획과, 자치제도과 등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 행정관, 안전행정부 자치행정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행자부 안팎에서는 김 실장이 연말 캐나다 영사(領事)로 이동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후임에는 서승우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실 선임행정관(국장급)이 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서 국장은 청와대 파견 1년이 되는 연말 행자부로 복귀한 뒤 고위공무원단 승진과 함께 후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윤재길 청주부시장의 거취도 관심이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제33대 윤재길 청주부시장은 청주시 서원구 출신으로 제천부시장과 충북도 균형건설국장, 경제통상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윤 부시장이 도청에 복귀하면 이사관급 보직인 재난안전실장 또는 의회 사무처장, 기획관리실장 등 3개 보직 중 하나를 맡게 된다.

그동안 기획관리실장의 경우 청와대와 국회, 행자부 등에서 인맥을 갖춘 중앙직이 배치된 점을 감안하면 윤 부시장은 재난안전실장 또는 도의회 사무처장 중에서 보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 재난안전실장은 실장은 명예퇴직 후 도 산하기관장 이동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문제는 후임 청주부시장이다.

행자부와 인사협의를 통해 충북도를 경유한 뒤 청주시에 전입해야 하기 때문에 이시종 충북지사의 의중이 가장 중요하다.

이 지사는 지난해 지방직 공무원 사기진작 차원에서 중앙직이 아닌 지방직 부이사관을 승진시켜 청주부시장에 임명했다.

이 원칙이 올해까지 이어지면 도청 내 부이사관급을 승진시켜 이사관급 자리인 청주부시장에 임명하는 수순을 밟을 수 있다.

하지만, 청주부시장 인사는 이승훈 시장의 의중도 중요하다. 현재 이 시장은 몇몇 중앙직 고위공무원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얘기가 청주시 안팎에서 들려오고 있다.

중앙직 고위공무원이 후임 청주부시장에 임명될 경우 충북도 동의를 전제로 신흥고와 충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범석 전 세종정부청사 관리소장이 유력해 보인다.

이 전 소장은 현재 서울시 서초구 소재 국립외교원에서 1년짜리 장기교육을 받고 있다.

행자부 소속의 충북 출신 한 공무원은 "연말 행자부와 지방자치단체 인사를 앞두고 충북도의 경우 현재 이사관급 연쇄 이동설이 나오고 있다"며 "개각과 맞물려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하지만, 지역 출신 고위공무원들도 연말 인사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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