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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14 18:16:42
  • 최종수정2015.10.14 18:16:42
[충북일보] 폭스바겐 사태가 일파만파다. 고연비 친환경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조작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질소산화물은 대기오염물질로 각종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된다. 폭스바겐이 이 물질을 미국 환경기준보다 40배나 초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바람에 전기자동차 시대가 앞당겨질 거라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 지구촌 전기자동차(EV/PHEV) 보급대수는 미국 1만5천여대, 중국 1만3천여대, 영국 9천여대, 노르웨이 8천여대 등 대략 7만5천대 규모다. 한국은 올해 3천여대, 2020년까지 20만대 보급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친환경자동차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폭스바겐 사태 후 전기자동차는 한층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때 마침 충북 제천에 국내 첫 전기마이크로자동차 공장이 건립될 전망이다. 지역발전을 위해 아주 희망적인 소식이다.

㈜새안이 제천시에 양산 체제를 갖춘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새안은 소형 전기자동차 개발 업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공장을 준공,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천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2만 대로 알려져 있다.

새안은 5년 안에 10만 대 규모로 생산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제천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제품은 소형 승용차와 오토바이의 장점을 딴 국내 최초의 2인승 전기 마이크로 자동차 '위드'(WiD)다.

10만대 규모로 공장이 만들어지면 연 매출 1조원 클럽에 진입할 수 있다. 400개 이상의 부품공장이 필요해 생산 인력과 금융흐름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고용효과는 연구·생산·판매·정비서비스 등 다양하다. 앞으로 5년간 2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새안의 제천 입주는 전기차시장을 열어가는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다. 제천이 글로벌 전기자동차 플랫폼이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지역발전과 함께 녹색세상 만들기에도 일조할 수 있다.

새안은 오는 12월초 미국에서 런칭쇼와 함께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로드쇼를 갖는다. 내년 3~4월 양산을 위한 본격적인 생산준비를 시작한다. 전기자동차에 관한 뜨거운 관심으로 새로운 녹색시장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그 중심에 충북 제천이 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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