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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28 14:31:26
  • 최종수정2015.06.28 14:31:26
[충북일보] 우리의 제조업 위상은 해외에서 더 높다. 전문 기능인들 덕이다. 100번째 기능한국인 탄생을 축하한다. 기능한국인 1호는 지난 2006년 8월 탄생했다. 대망의 100호까지 나왔다. 주인공은 ㈜대성하이텍 최우각 대표다. 45년간 초정밀부품 산업기계장비 제조 분야의 한 길을 걸어왔다. 지난해 5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충북에선 그동안 3명의 기능한국인이 배출됐다. 충북 1호는 청주 오창의 ㈜명정보 이명재 대표다. 이 대표는 데이터와 디지털로 승부했다. 데이터 복구 기술을 연마해 회사를 설립했다. 이 분야 1인자가 됐다. 2011년 침몰한 천안함과 링스헬기의 하드디스크를 성공적으로 복원했다. 그해 7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55호다.

2호는 ㈜제이비엘 이준배 대표다. 지난해 최연소로 선정됐다. 88번째 수상자였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열린 100인 선정 기념식에서 고용부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고용을 통한 특성화고 학생 채용과 중소기업 인식 개선,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역할 등을 주제로 진로지도강연도 펼쳤다.

3호는 ㈜세일하이텍 박광민 대표다. 91번째다. 박 대표는 광학용 점착 보호 필름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산업용 점착제 국산화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엔 미국의 한 나노소재 전문기업과 함께 신규 아이템인 고기능성 투명전극 시트 개발에 성공했다.

그간 선정된 100명 중 82%가 자신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흥미로운 공통점은 대학 진학보다 일터를 먼저 선택했다. 초등학교 졸업자만 여섯 명이다. 아예 학교의 문을 두드리지 못한 사람도 네 명이다. 그래도 흔들림 없이 한 길을 걸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하나로 최고가 된 기능한국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기능한국인 100호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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