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700명 선발

19일부터 2016년 활동할 7기 모집

  • 웹출고시간2015.01.18 16:53:40
  • 최종수정2015.01.18 16:53:40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부터 활동할'7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1월 19일부터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공개 모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조손(祖孫) 간 이해와 소통을 가능하게 했던 할머니들의 따뜻한'무릎교육'을 다시 부활시켜 유아들의 인성을 함양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어르신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다.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지난 2009년 30명의 이야기할머니와 함께 출발했다.

세대를 뛰어넘는 정서적 교감과 교육적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2015년에는 2천100여 명의 할머니와 6천여 곳의 유아교육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세대 인성 함양과 전통문화 전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이야기할머니가 유아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유아들에게 우리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이다" 며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에게 바람직한 사회적 역할 정립 및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세대 간의 소통 증진에 기여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사업의 성공요인은 단순히 노령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어르신 세대에 축적되어 있는 삶의 지혜와 경륜을 활용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에게 바른 인성을 함양시켜줌으로써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에게 강한 자부심과 성취감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덕분에 참여 할머니의 만족도가 96%에 이른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자격은 만56세(1959년생)에서 만70세(1945년생)까지의 고정된 직업이 없는 여성 어르신이다.

지식과 인성에서 기본소양을 갖추고 이 사업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다.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할 경우 19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으로 지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이야기할머니를 선발한다.

선발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2박 3일 과정의 신규교육과 월례교육을 포함해 연간 7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2016년부터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지난해 충북에서 활동한 이야기할머니는 35명이며 105군데 어린이 관련 기관에서 활동했다.

지원서 접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080-751-070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