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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임박…주목받는 충북 출신 고위 인사는

국민안전처장에 충주출신 이성호 유력
보은 출신 박경국 행자부차관 유임 가능성
청와대, 총리·비서실장까지 교체 폭 확대땐
이원종·윤진식 등 지역인사 발탁 여부 주목

  • 웹출고시간2014.11.16 18:56:21
  • 최종수정2014.11.16 18:56:21

청와대가 금명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북 출신 고위 인사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다자외교를 펼친 박근혜 대통령은 귀국(17일) 후인 18일 유병언법과 세월호 특별법을 국무회의에 상정하고, 19일 세월호 3법을 공포할 것으로 보인다.

즉시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 현재의 안전행정부는 행정자치부로 변경되고,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가 신설된다.

청와대는 현재 행자부를 포함해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신임 장차관급 인사에 대한 검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재난안전 분야 초대 사령탑인 장관급 국민안전처장에는 충주 출신의 이성호(59) 현 안행부 2차관이 유력하다.

지난 7월 임명된 이 차관은 군(軍) 출신으로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과 육군 3군단장, 국방대 총장을 지냈다.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재직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구출을 위한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작전과 안전 분야 전문가다.

국민안전처는 산하에 차관급의 해양경비안전본부장과 중앙소방본부장을 두게 된다.

이 과정에서 충북 청주 출신의 이금형(56)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치안총감 승진 후 해양경비안전본부장에 발탁될지 주목된다.

이 청장은 현재 홍익태(54·간부후보 32기) 경찰청 차장과 최동해(54·행시 32회) 경기지방경찰청장과 함께 치안총감 승진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로 명칭이 바뀌는 안전행정부는 차관을 비롯한 1급 고위공직자의 인사태풍이 예고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충북 보은 출신의 박경국 1차관의 행보가 큰 관심이다.

현재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꼽히고 있지만, 새로운 진용을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교체설도 흘러 나오고 있다. 박 차관이 교체될 경우 충남 논산 출신의 정재근(53) 지방행정실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청와대가 집권 3년차를 앞두고 개각의 폭을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까지로 확대하면 지역 인사들의 중용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발탁설이 제기된 가운데 김기춘 비서실장도 교되되면 PK(부산·경남)와 TK(대구·경북) 중심의 청와대 비서실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청와대 수석에는 충북 출신이 단 1명도 없다. 이 때문에 충북에서 청와대를 접촉할 수 있는 인사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불만이 지역에서 끊이지 않았다.

이를 전제로 이원종 전 충북지사와 윤진식 전 국회의원은 둘다 총리와 비서실장 카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특히 소수의 정치권 인사들은 최근 새누리당 내 친박계의 '반기문 대망론'과 맞물려 윤 전 의원의 중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 전 의원은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고,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각별한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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