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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공연장 사고 안전 담당자 투신

행사 주관사 이데일리 TV 공식사과

  • 웹출고시간2014.10.18 15:21:50
  • 최종수정2014.10.18 15:21:50

17일 발생한 판교 공연장 행사 환풍기 붕괴 사고로 16명이 사망한 가운데 안전대책 담당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8일 오전 7시 15분께 성남시 분당구 테크노밸리 건물 옆 길가에서 경기과기원 오 모 과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오 씨는 경기과기원에서 행사 안전대책에 대한 공문을 기안한 인물로, 이날 오전 2시부터 경기경찰청 수사본부에서 1시간 20분가량 사고와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는 참고인 조사를 마친 후 자택이 아닌 사무실로 복귀했다. 경찰은 오 씨가 테크노밸리 건물 10층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숨지기 직전 오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죄송하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 씨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진정성은 알아주셨으면 한다.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판교 행사를 주관했던 이데일리TV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18일 이데일리TV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데일리TV가 주관사로 참여한 ‘제1회 판교벤처밸리 페스티벌’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가슴 아픈 사고가 있었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어린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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