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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 출범 D-104…현안 점검 회의

통합시 상생방안 100% 이행 다짐
KTX세종역 신설 등 공동 대응
청원군민 배려·비전 발굴 검토

  • 웹출고시간2014.03.19 19:58:24
  • 최종수정2014.03.19 19:58:24

19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통합청주시 출범준비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김광홍 통합추진위원장, 이종윤 청원군수(왼쪽부터)가 합의 성명서 채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통합청주시 출범 100여일을 앞두고 상생발전 합의내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시종 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김광홍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장 등은 19일 오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통합청주시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성공적인 출범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특히 KTX세종역 신설,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원천차단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신필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이날 통합청주시 출범준비 상황을 보고하면서 "KTX세종역 신설은 시대역행적인 사고"라며 "지역불균형, 충청권 갈등 조장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논란과 관련해서는 "오송역 활성화의 저해요인"이라며 "원천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원군민들에 대한 배려와 통합청주시의 비전 발굴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구 획정, 청사 위치, 각종 공공시설을 두고 다소의 갈등은 있었지만 우려할 만한 큰 잡음은 없었다"며 "하지만 여전히 청원군민들 사이에서는 흡수통합이나 불이익 등을 우려하기도 해 보다 많은 배려와 성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시종 지사는 "청원군민들이 살신성인의 자세를 발휘했기 때문에 역사적인 통합을 이룰 수 있었다"며 "군민에 대한 배려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답했다.

통합청주시만의 비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광중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장은 통합청주시의 비전이 무엇이냐는 이 지사의 물음에 "2030도시기본계획에 통합청주시의 세부 계획과 함께 비전이 제시돼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 지사는 "통합시의 비전은 출범 전 반드시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시기본계획을 뛰어넘는 상위개념 등 더 큰 비전을 발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시장, 이종윤 군수, 김광홍 위원장은 성공적인 출범을 다짐하는 5개 항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상생발전방안 100% 이행, 매주 1회 도·시·군 실무자 회의 정례화, 국비 확보 공동 노력 등이 담겼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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