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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비닐버섯 재배법 개발

충북농기원 버섯재배팀… 균상재배사 활용
기존 병재배법보다 수확량 24% 증가

  • 웹출고시간2013.11.13 18:50:12
  • 최종수정2013.11.13 18:50:12

버섯 재배용 배지로 솜을 이용해 재배한 검은비닐버섯.

속보=신품종 팽이버섯 '흑향'에 이어 유휴 느타리버섯 균상재배사를 이용한 검은비닐버섯 재배법이 개발됐다.<10월11일 1면>

장후봉 충북도농업기술원 버섯재배팀장은 "버섯 재배용 배지로 솜을 이용해 3.3㎡당 41.2㎏의 수량을 얻을 수 있었고, 기존 톱밥을 사용한 병재배 보다 24% 늘어난 수치다"라고 밝혔다.

또 "수량 구성은 4주기까지 수확할 수 있으며, 1~2주기 때 전체 수량의 81.6%가 수확하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장후봉 팀장에 따르면 재배법과 종균접종법은 일반 느타리버섯 균상재배와 비슷하다. 보통 버섯재배에 사용되는 재료는 나무 톱밥, 옥수수 속대, 쌀겨 등 유기물이다. 이런 유기물을 일정 비율로 섞어 버섯을 키우기 위해 만드는 것을 버섯 '배지'라 한다. 작물로 말하면 토양과 같은 셈이다. 여기에 종자라 할 수 있는 종균을 접종하면 배지 안으로 식물뿌리처럼 미생물인 버섯 균사가 뻗어나간다. 배양온도 25±1도, 생육온도 15±1도 등 적합한 환경이 되면 버섯이 자란다.

김민자 박사는 "유휴 느타리버섯 균상재배사를 활용한 검은비닐버섯 재배로 농가의 재배 비용절감, 수량·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2년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일본산 백색 팽이버섯보다 갓 지름(10㎜)이 2배 이상 크고 재배기간은 7~10일 가량 짧은 팽이버섯 '흑향'을 개발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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