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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술력, 日 전기자전거 굴린다

충북TP ㈜엘엔텍-일본 Myway사
1천만달러 규모 배터리팩 공급 협약

  • 웹출고시간2011.11.29 19:09: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9일 오전 (주)엔엘텍과 Myway사가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충북TP 남창현 원장, Myway사 오사무 호시노(osamu hoshino)부사장, 엔엘텍 신동우 대표이사, 지식경제부 이덕미 사무관).

충북 기업이 생산하는 배터리가 일본인들의 전기자전거에 장착될 예정이다.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이하 충북TP) 입주기업이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지식경제부 지역 전략산업 해외 로드쇼에서 현지기업과 대규모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올렸기 때문이다.

이 기업은 충북TP 스타기업관에 입주한 (주)엔엘텍(대표 신동우)으로 전기자전거용 배터리팩과 LED후레쉬 라이트를 제작하는 벤처기업이다.

엔엘텍은 지난 수년간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에 충북TP 해외 마케팅지원사업 등을 통해 일본 마이웨이(Myway)사(대표 양중경(楊仲慶))에 전기자전거용 배터리팩 공급을 협약하는 성과를 올리게 된 것이다.

Myway사는 도요타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100만대(2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는 전기자전거 분야에 진출한다.

Myway사는 또 파나소닉, 야마하 등 대기업 위주로 형성돼 있는 전기자전거시장에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주)엔엘텍과 전략적 협력을 결정했다.

이번 성과는 LG화학의 1차 협력기업이기도 한 엔엘텍의 기술력이 일본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다.

이로써 엔엘텍과 Myway사는 내년 초까지 30만불(약 3천대)규모의 초도물량 선적을 확정하고 내년 한해 200만불(1만대)규모의 거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에서 전기자전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5년간 1천만불 규모의 거래가 예상돼 충북 지역 2차전지 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TP 남창현 원장은 "우리 지역에는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기업들이 많다"며 "이들의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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