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청권 고교 야구 친선대회,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려

  • 웹출고시간2011.02.21 17:18: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 고교야구의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충청권 친선대회'가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청주고, 대전고, 북일고 구장에서 각각 풀 리그전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충청권의 청주고와 북일고, 대전고를 비롯해 강릉고, 경북고, 부산공고, 부천고, 배재고, 장충고, 충훈고 등 전국 야구 명문 10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팀을 가리진 않지만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교 야구 주말 리그를 앞두고 팀 전력과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는 대회여서 프로야구 스카우터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북일고가 올해도 투타에서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에이스 윤형배(17·2학년)가 건재하고, 3학년 이승용(18), 박상원(〃)의 볼도 위력적이다.

김주현(18·3학년)과 김인태(17·2학년)를 중심으로 한 타자들의 타격과 수비도 안정돼 있다는 평가다.

청주고는 올해 투수 이태양(19·넥센 히어로즈)이 졸업 했지만 프로야구 스카우터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3학년 이해수(18), 조태원(〃) 쌍두마차의 볼 끝이 여전히 위력적인데다 포수 박세웅(18)의 안정된 수비와 방망이가 매섭다. 강석현(18·3학년), 홍수호(〃), 이종현(〃)의 타격도 기대된다.

대전고는 신용승(18·3학년)과 김지훈(〃), 이우성(17·2학년), 정용호(〃)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어 볼만 하지만 확실한 에이스가 없어 고민이다. 중학교 시절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적이 있는 조영빈(17·2학년)과 주현종(18·3학년)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를 달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의 팀들 중에는 두터운 투수진과 타자들의 고른 타격 솜씨가 돋보이는 강릉고의 활약이 기대 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은 다음 달 27일부터 권역별로 6~7개 팀씩(8개 권역)을 묶어 주말 리그를 치른뒤 상위 3개 팀에게 주어지는 왕중왕전에 나가게 된다.

/최대만 기자

경기일정

◇청주고 구장(청원군 가덕면 단재교육원, 전 경기 오전11시)

▲23일 청주-경북 ▲24일 청주-충훈 ▲25일 청주-부산공 ▲26일 청주-강릉 ▲27일 청주-부천 ▲28일 청주-배재 ▲3월1일 경북-배재

◇대전고 구장(전 경기 오전10시, 오후1시)

▲23일 대전-강릉, 충훈-부산공 ▲24일 대전-부산공, 경북-강릉 ▲25일 대전-배재, 충훈-경북 ▲26일 대전-장충, 부천-경북 27일 대전-부산공, 경북-장충 ▲28일 대전-충훈, 장충-부산공 ▲3월1일 대전-부천, 장충-충훈

◇북일고 구장(전 경기 오전10시, 오후1시)

▲23일 북일-장충, 배재-부천 ▲24일 북일-배재, 장충-부천 ▲25일 강릉-장충, 북일-부천 ▲26일 북일-충훈, 배재-부선공 ▲27일 충훈-배재, 북일-강릉 ▲28일 북일-경북, 부천-강릉 ▲3월1일 강릉-부산공, 북일-청주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