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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두려워하던 대북 심리전 개시…전단지 살포 이어 방송戰

  • 웹출고시간2010.12.08 13:03: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가 대북 심리전을 개시했다.

군은 대북 압박작전의 일환으로 이미 전단지를 북한 지역에 살포한 데 이어 대북 심리 방송 재개 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그동안 대북심리전에 강하게 반발해 왔으면 대북 방송을 할 경우 방송시설 등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해왔다.

천안함 사태 직후 군사분계선(MDL) 일대 11개 지역에 대형 확성기를 설치한 군은 연평도 포격 공격 이후 북한에 대한 공세적 심리전이 필요하다고 판단, 조만간 대북 방송을 개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확성기는 출력을 최대로 높이면 야간에는 약 24kn, 주간에는 10여km 거리에서도 방송 내용을 들을 수 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도 하루전 정부 관련 부처에 대북방송과 전단지 살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라는 내용의 권고안을 통과시켰다. 인권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을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나날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지적하는 대북 심리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은 직접 만든 10장의 슬라이드 자료를 일일이 설명하면서 "지체없이 군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일선 주요 지휘관들을 독려했다.

김 장관은 "부대관리형 행정부대에서 과감히 탈피해 오늘 당장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전투형 야전부대를 육성하라"고 말했다. 또 상부의 지시를 일일이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스스로 임무를 찾아 판단하고 대응 방안을 결정하는 '임무형 지휘'를 정착시키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제2의 창군을 한다는 각오로 고급 지휘관부터 솔선수범해 군의 명예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진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후 국회에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를 면담하면서 "군사적 주도권을 현재 북한이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돌려받을 것"이라면서 "그 역할을 내가 하겠다"고 결연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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