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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부산, FA컵 결승 맞대결…"우승은 우리 것"

준결승서 각각 제주·전남 격파

  • 웹출고시간2010.09.30 01:11: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가 FA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하나은행 FA컵' 제주 유나이티드와 준결승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부산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다음 달 24일 단판 승부로 펼쳐지며 챔피언에게는 상금 2억원과 함께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경기 장소는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과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의 맞대결. 하지만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 때문인지 한 골도 터지지 않은 지루한 경기가 펼쳐졌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제주의 첫 키커 김은중 수원의 세 번째 키커 마르시오가 각각 실축하면서 2-2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수원은 네 번째 키커 염기훈이 골망을 출렁였고 제주는 네코가 실축하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수원은 마지막 키커 양상민이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수원은 2년 연속 FA컵 우승을 노리게 됐고 시즌 도중 부임한 윤성효 감독은 데뷔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안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부산 역시 연장 접전을 펼쳤다. 전반 38분 유호준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8분 추성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후반 33분 인디오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연장도 치열했다. 부산은 연장 전반 5분 만에 한상운이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전남도 연장 전반 14분 슈바의 다이빙 헤딩슛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부산의 편이었다. 연장 후반 5분 한지호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챙겼다.

부산은 2004년 FA컵 우승 이후 6년 만에, 황선홍 감독은 2008년 부임 이후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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