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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의 그랜드슬램과 지바의 10타자 연속 안타 '신기록'

  • 웹출고시간2010.06.08 11:59: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태균이 시즌 15호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또 한번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은 7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2010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4-2로 근소하게 앞선 7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만루탄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 15번째 홈런포이자 일본 진출 첫 그랜드슬램이었다. 또 시즌 59타점을 올려 양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이 한 방으로 지바 롯데는 14-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지바 롯데는 7회 1사 후 무려 10타자 연속 안타(3홈런 포함)를 집중했다. 사사구나, 희생타가 포함되지 않은 10타자 연속 안타는 일본에서도 초유의 사건이었다.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9타자 연속 안타 기록을 갈아치운 것.

지바 롯데는 1-2로 뒤진 7회 1사 1루 상황에서 미나미 류우스케의 안타를 시작으로 한 타순을 돌아 미나미의 중전안타로 대기록이 완성됐다.

김태균은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지바 롯데에서 기록을 만들 수 있어서 영광이다. 다시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만루 홈런)에 힘입어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이날 거의 같은 시간 오릭스 버펄로스도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상대로 10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오릭스는 6회 1사 후 10타자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며 21-10으로 대승을 거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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