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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06 22:12: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경기 연속 홈런포 날린 롯데 홍성흔

롯데가 삼성과의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며 기분 좋은 4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송승준의 호투와 홍성흔의 2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10-1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6회초 홍성흔의 결승타를 시작으로 대거 5점을 뽑아내 삼성의 추격 의지를 끊었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6승째(3패)를 수확했다. 최근 5연승을 기록한 송승준은 지난 2008년 7월 3일부터 삼성전 8연승에 대구 원정 7연승을 질주했다.

삼성과의 3연전을 휩쓴 5위 롯데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시즌 27승째(30패)를 기록하며 4위 KIA를 맹추격했다.

삼성은 5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시즌 30승 문턱(29승 27패)에서 또 한번 좌절했다.

롯데는 1회초 공격부터 선취점을 뽑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손아섭은 안타로 1루에 출루한 뒤 삼성 선발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의 폭투 때 3루에 안착했다. 이후 손아섭은 2번타자 조성환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연패를 끊으려는 삼성도 1회말 곧바로 반격을 가했다. 1회 2사 후 최형우의 2루타로 찬스를 잡은 삼성은 4번 타자 채태인이 1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투수들의 호투로 5회까지 무득점이 이어졌다. 하지만 호투하던 삼성 선발 크루세타가 6회 갑자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롯데 타선이 터지기 시작했다.

롯데는 1-1로 맞선 6회 선두타자 손아섭의 안타와 조성환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홍성흔은 크루세타의 초구를 힘차게 잡아 당겼다. 한 가운데로 몰린 변화구를 노려 친 홍성흔은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2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바뀐 투수 권혁을 상대로 이대호의 안타, 카림 가르시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뒤 강민호의 1타점 적시안타로 4-1로 달아났다. 이후 박종윤의 병살타 때 이대호도 홈을 밟았고,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8회 이대호의 시즌 12호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이후 1사 1,3루에서 이승화의 중월 2타점 3루타와 박기혁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10-1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롯데는 송승준에 이어 김사율, 강영식, 배장호가 차례로 이어던져 삼성을 완파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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