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도심 통과 수익 커…좋은 결과낼 것"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충북 청주 방문서 밝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필요성 공감

  • 웹출고시간2021.12.01 20:37:57
  • 최종수정2021.12.02 08:57:25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이자 신당 ‘새로운 물결’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일 청주의 한 커피숍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이자 신당 '새로운 물결'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일 충북 청주를 찾아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약속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인근 커피숍에서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약속하고 서명했다.

김 전 부총리는 "누구보다 광역철도 포함한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 높은 전문가"라고 소개한 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뿐 아니라 청주가 가지고 있는 현안에 관심 갖고 최선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이자 신당 ‘새로운 물결’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일 청주의 한 커피숍에서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약속하는 서명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용수기자
국토부가 올해 7월 확정·고시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서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노선(오송~청주공항 구간)은 △기존 충북선 활용 △청주 도심 경유라는 두가지 대안이 반영돼 있다.

국토부는 사전타당성조사를 통해 최적안을 확정할 예정으로 조사 결과는 내년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전 반석~정부세종청사~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잇는 49.4㎞의 철도로, 충북선을 활용할 경우 총사업비는 2조1천22억 원, 도심을 통과할 경우 3조4천404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청주 도심 통과로 인해 청주 내 지하철 역할도 할 수 있고 청주에서 세종, 청주에서 대전으로 이동하는 시간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 공약으로 수도권·부울경·대구경북·대전충청·광주호남 등 다섯 개의 서울 수준 메가시티를 구축하는 공약을 실현하는 데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가 맞닿아 있다고 부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충청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선 청주공항으로 가는 도심 광역 철도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며 "여러 가지 인프라 필요하겠지만 충청권의 핵심은 도심을 통과하는 철도로 당선되면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는 약속 분명히 드린다"고 역설했다.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이자 신당 '새로운 물결'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일 청주의 한 커피숍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부총리는 충북에서 논란이 된 무상급식비 감액 등과 관련 세수 증대로 인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학령아동이 줄어들었지만 제도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 문제는 굉장히 뿌리가 깊고 지방 분권 자치와 직결돼 있다"며 "내국세의 20% 정도를 지방교육청에 교부하고 있는데 학령아동 인구가 줄면서 돈에 여유가 생기고 있고 기금 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령인구 감소로 생기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30% 정도를 떼서 지방대학에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당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창당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주말 창당 작업을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기자간담회 후 보은 법주사로 이동해 주지 정도스님을 예방했으며 다시 청주로 돌아와 청주 폴리텍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강연을 했다.

한편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공약한 뒤 서명한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이어 김 전 총리가 세 번째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