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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연결돼야"

이낙연 전 총리 지지모임 '신복지 충북포럼' 출범식 특강서 피력
민주당 정정순 의원·종교계 인사 4명 상임대표 추대
박문희 도의장·최충진 시의장 등 지방의원 대거 합류

  • 웹출고시간2021.05.27 17:45:56
  • 최종수정2021.05.27 17:45:56

27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충북포럼' 출범식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은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낙연TV 캡쳐 화면.

[충북일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충북포럼' 출범식에서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연결을 촉구했다.

신복지 충북포럼은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 지지모임이다.

출범식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포용적 책임정부와 혁신적 선도국가의 비전'에 대해 특강을 한 이낙연 전 총리는 "충북은 국가균형발전 시작하고 완성해야 할 요충"이라며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연결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충청권에서 균형발전 이뤄지지 않으면 국가균형발전 이룰 수 없다"며 "균형발전의 핵심은 메가시티로, 가장 기본적으로 광역철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세종~청주 도심~청주공항을 연결하자는 충청권 광역철도에서 청주 도심만 빠졌다"며 "누구의 발상인가. 누구를 위한 기차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충북 인구의 절반이 살고, 서울과 반나절 생활권인 청주"라며 "땜질을 하는 어리석은 행정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한 신복지 충북포럼의 창립총회 발기인 수는 2천505명으로, 3만 명 달성이 목표다.

출범식에서 신복지 충북포럼 상임대표는 종교계 대표로 정도 스님(법주사 주지)과 김훈일 신부, 김정웅 목사(전 명암교회)와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이 추대됐다.

공동대표단은 장준식 전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과 이근규 전 제천시장,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임진숙 전 충북어린이집연합회장, 김형근 충북정평포럼 대표 등 22명이 맡는다.

충북도당 위원장인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을 비롯해 도종환(청주 흥덕)·변재일(청주 청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 등 국회의원은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지방의회 의원도 대거 합류했다.

도의회에서는 박문희 의장을 비롯해 이상욱 운영위원장, 김기창 건설소방위원장, 임영은 행정문화위원장, 연종석 산업경제위원장, 박성원 교육위원장, 황규철 원내대표 등 민주당 소속 20명(74%)이 대거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

시·군의회에서는 최충진 청주시의장을 비롯해 윤석진 영동군의장, 배동만 제천시의장, 장영갑 단양군의장 등 63명이 신복지 충북포럼에 동참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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