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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전철 대신 청주도심 통과 빅딜 안 되나

2차 철도계획 포함 천안~공항 전철화 난항
사업비 4천억 원 증가…타당성재조사 주목
광역철도와 노선 중복에 사업 철회 가능성

  • 웹출고시간2021.05.31 21:07:59
  • 최종수정2021.05.31 21:07:59
[충북일보] 대전~세종~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여부가 이달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천안~오송~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과 연계된 충북 차원의 특단의 빅딜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등은 충청철도가 청주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기존 충북선 노선을 통해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도록 검토하고 있다. 6월 말 최종안 확정을 앞두고 국토부 등은 여전히 청주도심 통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셈이다.

다만, 지역 정치권과 집권 여당이 청와대와 함께 국토부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면서 수도권의 'GTX-D 노선'과 함께 충청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가 극적으로 관철될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충북과 중앙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국토부 압박에도 불구하고 청주도심 통과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지역 민심이 폭발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 때문에 여의도 정치권과 국토부 안팎에서 '선(先) 예타 면제' 또는 사업비 축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

이와 관련해 국회 국토위 소속의 한 관계자는 본보 통화에서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이 큰 도약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충북 등에 철도사업이 지나치게 집중된 것은 타 지역에서 자주 지적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현재 충북에서 추진되고 있는 철도사업은 △충북선 고속화 △수도권 전철 천안~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 △경기 동탄~진천선수촌~청주국제공항 연결 △중부내륙철도 음성 감곡~청주공항 연결 △이천~충주~문경 연결 중부내륙철도 △대전~세종~오송~청주도심~청주공항 연결 충청광역철도망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 연장 등이다.

이 가운데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예타 면제로 오는 2022년 본격적인 사업궤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경기 동탄~진천선수촌~청주국제공항 연결 철도와 대전~옥천 광역철도 등 이번 4차 철도계획(2021~2030년)에 포함됐다.

반면, 충북도의 역점사업인 충청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의 경우 6월 최종안에 반영되지 못하면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옛 충북선 노선을 개량한 뒤 활용하게 된다.

문제는 수도권 전철 천안~서창~오송~청주공항 노선과 충청광역철도 오송~청주공항이 겹친다는데 있다. 이 과정에서 2차 철도계획(2011~2020년) 전반기 사업에 포함된 수도권 전철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철도는 총 사업비가 4천억 원 가량 증가하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타당성 재조사를 벌이고 있고, 늦어도 오는 7월 최종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청주 오송 중심으로 각종 철도노선이 엇박자를 드러내면서 일각에서는 충북도 차원의 노선 교통정리를 통해 국토부와 '빅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철도기관 관계자는 "솔직히 천안시민들이 청주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천안~서창~청주로 이어지는 전철을 이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차라리 동탄~진천~청주공항 철도로 수도권의 청주공항 수요를 살리면서 현재 타당성 재조사 중인 천안~청주공항 노선에 대한 교통정리에 나서는 방안을 숙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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