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도심 통과 노선 반영해야"커지는 목소리

이시종 지사, 26일 페이스북 계정 통해 작심 발언
29일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 출범…정부·여당 규탄

  • 웹출고시간2021.04.26 18:17:02
  • 최종수정2021.04.26 18:17:02

이시종 지사 페이스북 계정 캡처 화면

[충북일보] 충청권 광역철도에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청주 도심을 통과하지 않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세종 전용철도'라며 강도 높은 불만을 표했다.

이 지사는 "지난 4월 22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중 충청권 광역철도는 충주(忠州)와는 무관하고 청주(淸州)는 패싱된 무늬만 충청권 광역철도"라며 "차라리 '충청'을 빼고 '대전·세종 광역철도' 또는 '대전·세종 공항전용철도'라 표현하는 것이 더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청주도심 통과 철도는 광역철도가 아닌 도시철도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청주시민은 청주시내를 오가는 도시철도가 아닌 청주도심에서 철도 타고 대전, 세종, 진천, 안성, 동탄을 오가는 광역철도를 원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충청권광역철도가 청주시민을 약 올리는 '그림의 떡'이 되지 않도록, 남의 철도만 먼발치서 구경하는 '외딴 섬' 청주시가 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은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조직화에 나선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충북선 옥산건널목에서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연다.

이들은 출범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할 예정이다.

/ 안혜주·신민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